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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갈 수 없어도 / 임영준
언제나 벅찬 가슴으로
그대 근방에 서 있습니다
간절한 눈길로
그대 창문을 바라봅니다
시나브로
부풀어가는 욕망에
감히 손을 뻗어보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인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결코 가까이
다가갈 순 없습니다
그러나 쓰라린 상처까지도
내겐 달콤한 선물 같아서
잠시라도 그대에게서
눈 돌릴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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