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짝사랑하던 그 소녀를 만나러 갔지만 rndjr 2010. 3. 26. 21:01 짝사랑하던 그 소녀를 만나러 갔지만 사랑하던 소녀는 청기와집 뜨락에보이지 않고 이젠 그녀를 닮은 조그마한 여자아이가화사한 왕벚꽃나무 아래에서흐날리는 꽃잎을 앙증맞은 귀여운 손으로 받다가 그 애를 훔쳐보는 날 보고 귀여웁게 웃네요유년시절 짝사랑하던 그 소녀는어디 가고 없고그녀를 닮은 조그마한 여자아이만즐거운 듯 깔깔거리며화사한 왕벚꽃나무 십여 수가 있는 청기와집 뜨락에서 즐거웁게 놀고 있는데난 이미 세상을 떠난 그 소녀의 모습을 그 여자아이에게서발견하고는 저절로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어쩔 수 없네요옛 짝사랑의 추억은 파아란 하늘에 흐날리는 벚꽃같이 흩어지고내 가슴속에는 애달픈 사랑은 내 눈물을 통해내 깊은 심연에서흐날리는 벚꽃같이 산화되여 흐르네요 청산산인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