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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장미

rndjr 2010. 4. 19. 20:30
배반의 장미  /  이윤호
오 자유여
나의 어리석은 이성과 
분노 사이에 
아웃 깃발을 내려주오
이미 혼전된 나의 자아속에
어둠은 떠나가고 
새날이 밝아옵니다
불면의 밤은 배반을 부르고 
돌아서 작별을 고하는 
그 모든 것의 승리를 선언합니다 
고독은 철저히 혼자만의 것으로 
유린당하여 갑니다
오,자유여 
당신은 누구시더이까 
미천한 자의 머릿속에 
후회와 참회의 눈물은 남기셨나이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일 입니다 
회개의 용기는 언제나 주시렵니까 자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