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파 트레킹 코스는 8~10시간 동안 절반 이상의 시간을 오른쪽으로 천지 호수를 바라보며 산행을 하게 된다. 그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천지를 바라보는 것도 서파 트레킹의 빼놓을 수 없는 코스며, 힘든 구간이 별로 없다. 마천우에서 청석봉까지, 한허계곡을 내려갔다 다시 백운봉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약간 고될 뿐 산행 시간 내내 완만한 능선길이다.
북파 (천문봉 코스)
백두산 북파는 천지와 장백폭포 가는 삼거리에서 짚차로 기상관측소까지 올라 5분이면 천문봉에 오른다. 천문봉에서 천지를 관광한다. 천문봉에서 오른쪽으로 철벽봉과 용문봉 사이, 천지 물이 유일하게 흘러내리는 계곡입구를 달문이라 한다. 이 달문 아래 장백폭포가 있다. 장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송하강으로 흘러간다. 장백폭포 아래서 용문봉을 왕복산행하거나 폭포로 올라 달문을 지나 흑풍구로 하산하는 산행코스가 있다.
남파
백두산 남파코스는 고산지대를 경유, 천지에 오르는 길로써 전인미답의 오지이다. 남파코스는 압록강의 발원지이며 중조국경의 4호 경계비가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 트레킹 시작 후 가파른 산길로 접어들며 처음 트레커들을 맞이하는 것은 거대한 협곡이다. 이 협곡은 뾰족하게 다듬어진 바위들이 커튼처럼 주름진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 협곡이 바로 압록강 대협곡이다. 압록강 물길이 오랜 세월 조각한 이 특이한 지형은 협곡이 너무 깊어 밑에 강물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압록강 협곡은 서파에 있는 금강대협곡과 닮았지만 그 규모는 두 배정도이다. 계곡을 벗어나면 넓은 구릉의 거대한 초원이 나타나며 .이 지점이 바로 수목성장한계선이며 이곳의 해발은 약 2000m이다. 이곳에서는 들꽃들이 많이 피어나는데 제일 많은 것이 금매화로서 푸른 초원이 노랗게 보일 정도이다. 서파의 고산화원보다는 지대가 약500m정도 높은 남파화원은 사진촬영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백두산 종주가 일반 백두산 관광 보다 비싼 이유
백두산 종주시에는 $215/1인(인솔자까지 포함) 자연관리비가 세금으로 부과되고 반드시 중국인 산악 안내가이드 ($120/한팀)를 동행해야 하며 천지로 내려 올때 입장료 지불(약 5,000/1인)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