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하나쯤
마음에 그리운 사람 하나쯤 두고 싶습니다.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아플 때나.
홀로 있고 싶을 때나.
비가 올 때나.
예쁜 꽃을 볼 때나.
푸른 바다를 볼 때나
눈이 시리게 하늘이 푸르른 때나.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미소 짓을 수 있으며 좋겠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 덤덤해지지 않고
평생을 못 만나고 그리워만 하더라도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은
안부 전화 한 통.
사랑한다. 그립단 문자 한 통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늘 가슴 속에 두고 있으면 따뜻해지고
생각하면 든든하고 흐뭇해지는
그런, 그리운 사람 하나쯤은
아무도 모르게 가슴에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