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받은 ...

고객은 언제던 떠날 준비가...

rndjr 2011. 5. 26. 11:40

 

        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일주일에 서너 번쯤은 들리던 단골 음식점. 주인아주머니가 덤으로 밥이며 반찬을 알아서 챙겨주어 그 집을 잊지 않고 찾았다. 제법 단골도 많아 보였다. 그러나 아주머니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어느 날부턴지 바뀌지 않는 반찬과 조금 질이 떨어진 듯한 밥맛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치사한 게 입맛이라고,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지만 다른 음식점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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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느 분의 글이 떠오릅니다. 저는 가끔 저 자신을 요물이라고 합니다. 너무 변덕이 심해서 알 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은 천사였다가 악마가 되기도 하고, 한없이 듬직하다가도 더없이 미워지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도 아주 짧은 시간동안
          미워하고 미워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세상 살면서
          서로 '멋진 사람'으로 오래 머무는 것, 그것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을 영상아트의 회원님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익히고 있습니다. 내 마음의 따뜻함이 흘러넘치면 그 기운이 우리 모두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진리를 깨닫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도 서서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행사를 치루시면서
          행복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으리라 믿습니다. 열려 있던 지갑도 이젠 굳게 닫으시고, 또 다른 지갑을 열 수 있도록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 천사별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