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받은 ...

가을이 멀군요

rndjr 2012. 8. 25. 10:50

 

      ** 사랑은 아픈거야 ** 눈 부신 태양 네가 부러워 너를 닮고 너를 흉내 내며 뜨겁게 홀로 사랑했었지 얌전한 채송화도 외면하고 화려한 장미도 모른 체하고 너를 향해 정원의 꽃 담장을 넘어 널 찾아 두 팔 뻗어 하늘만 향했었다 이게 아니야 내 사랑은 이게 아니야 까맣게 탄 가슴 후회 할 때면 너무 멀리 와 있는 사랑 돌아서 고개 숙이 초라한 해바라기 아름다운 들꽃, 태양과 입맞춤 할 때 큰 키 숨어 통곡하려 해도 바람이 알아채려 흔들며 속삭인다 사랑은 아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