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뿐입니다.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지난해에 올린 칼럼 덕분인지 많은 분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그리고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삶이 기쁨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계속적인 새벽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대화의 시간도 깊어졌습니다.가난하게 살아가는 저희 가정을 위한 기도 보다는 영적인 가난함을 안타까워 하시며 기도케 하셨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영적인 속을 위해 기도케 하셨습니다.그리고 성도들의 영적인 삶을 기도케 하셨습니다.
여전히 살아가는데 형편은 어려웠습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30만원의 지하방은 곰팡이가 피고 가족 모두 감기를 달고 살았습니다.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며 버스비를 아끼려 걸어 다녀도 도무지 가난에서 헤어 날길이 없었습니다.다른 가정들은 결혼과 동시에 집을 마련하고 또는 아파트를 분양 받고, 전세 몇 천 , 억 소리를 하는데 가끔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소유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하셨습니다.
월세가 밀리기도 하지만 사채빚은 다 갚았고 금융권 빚만 좀 남았습니다.사채 빚을 갚은 후 그 동안 십일조를 내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웃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다시 십일조 생활을 할 수 있고 또 밀린 십일조와 함께 십의 이조를 내도록 하셨습니다.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마음에 평안이 왔습니다.그러면서 저희 가정은 더욱 윤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사를 예전에 살던 교회 근처로 갈려고 했는데 자꾸만 다른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조금 더 올려주고 월세로 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길이 막히더군요. 지난 11월에 가려고 했지만 계속적인 막힘으로 가지 못했습니다.지금 사는 곳에 눌러 살려고 하니 또 물이 새 계속 양동이를 받쳐놓고 살았네요.
다시 이사를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천안에 사시는 친정집에서 돈이 한 푼도 없는 저희에게 연립 집을 한 채 마련해 주셨습니다. 물론 천안에...다달이 적금 넣듯이 얼마씩 갚으라고 하시더군요.갑자기 집이 생기니 기분이 참 좋더군요. 때 마침 우연찮게 교회 근처에 빈 방이 나왔습니다.상가건물이고 지하가 아닌 2층집이였습니다. 물론 조그마한 거실도 있고 제가 기도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음식도 나눠 먹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필요했거든요.그래서 등기권리증을 가지고 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 대출을 받으려고...하지만 전세자금대출 1400만원 되던 것이 집이 있음으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담보 대출도 안되고요... 그래도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주에 교회근처 방을 계약했습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30만원입니다.사실 보증금이 없지만 그래도 염려가 되지않습니다.3월달에 이사 가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지난해 2월에 입대한 아들이 상병이 되었고 군종으로서 섬기고 있습니다.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모든 욕심을 버릴때 하나님은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십니다.하나님의 때에 우리의 기도를 저버리지 않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해요.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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