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한 부부의 꽃 같던 사랑

rndjr 2010. 7. 9. 23:58

        한 부부의 꽃 같던 사랑 詩:셀레 김정선 사랑이 뭔지 천 리 길도 마다하고 찿아온 타향 둘을 보고 있자면 내 젊은 날들의 회상과 함께 한쌍의 원앙새를 보는듯 꽃처럼 아름답던 젊은 부부 그토록 다정하게 서로를 아끼고 다독거리며 탸향살이에 적응하려는 그녀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한인들의 모임 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던 28살의 남편 고릴라라 불릴 만틈 건장하던 그를 며칠전 사고로 하늘이 데려가 버렸다 사랑하던 모습이 꽃처럼 아름다워 지고 만 것일까 타향에서 29살이란 꽃같은 나이에 미망인이 되어 홀로 남겨진 그녀 이 밤이 지나면 영영 떠나 보내야 할 시간 반 정신 중에서도 떨리는 작고 고운 손으로 사랑하는 남편의 소품과 사진을 챙기는 그녀가 떠난 이 보다 더 눈물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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