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했을 뿐이네..

이 밤 미치도록 빗 속을 헤메 인다 너무 사랑 했기에.... 너무 좋아 했기에... 이별 그 앞엔 감당 하기가 힘 들다 죽어 눈 감으며 잊혀 질까 여기 이렇게 잠 들면 지워 질까.. 님이여... 여기 내 잠들며 꿈 속 이라도 한번 안아주오 그것조차 힘 든다며... 그 마음 한 줄기 비 바람 되어 .. 미친듯 떠도는 당신 생각 지우게 내 머리에 세차게 뿌려 주소서... 좋아했을 뿐인데.. 사랑했을 뿐인데.. 그 죄가 이렇게 크나요.. 이 가슴 아프게   그리움 안고 밤 마다 고통을 씹어야 하나요 울며 울며 지샌 밤도 술에 취해 지친 밤도... 님이여.. 까아만 밤 하얗게 지새며 고통스러운 이 그리움이 사랑했던 그  보답 인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