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

rndjr 2010. 7.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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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
        박재삼 詩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못 견디게 내게 보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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