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이상한 마라톤***

rndjr 2010. 9. 12. 10:09

***이상한 마라톤***// 민 경 룡



생명농업의 길은 이상한 마라톤이라니까?
격려하는 사람도 없고,, 인류가 수 천 년 이어 달려도 내 백성이
아니면 다른 나라 백성이라도 이어야 하고,,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사람을 살리는 고귀한 몸부림
박수치는 사람도 없고,, 지칠 때 같이 뛰는 사람도 보이지 않지만,,
뙤약볕 아래 흙 내음 맡고 생명을 깎디 깎고 
생명을 낳는 이상한 마라톤,,
가도 가도 제자리걸음,, 뻗어도 뻗어도 늘 남의 손이 뻗쳐야 살고,,
자식 공부시킬 엄두도 한 번 못 낸다.
해도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붙기 마냥
건국이후는 계속 이 땅 정책에 소외된 생명들  
“80년대 액셀 수출 이익 100원보고 팔면서 
바나나20.000원에 수입해서 농민죽여 배불린 대기업은
양심도 없이 제가 잘해 부강이 된 듯이 농촌에서 쫓겨난 노동자마저 억압한다.“
장미에 가시 같은 서자.
제 몸 버려 제 백성 몸 살리건만 자식 대접 어더메뇨!
42,195Km 이 길은 광야 40년보다 먼 길이리라,, 
8,000년을 이어 달려도 그 모두 에녹의 불야성으로 달려갈 뿐
이 마라톤에 참여하는 지킴이는 늘 자신의 삶에 부름에 대답치 못하노라.
~아~아 이 마라톤 지켜보시는 이 있음을,,,
내 노래하고 송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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