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야지

 

** 가을을 보내야지...** 내일이 입동이네요 11월은 정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아직...가을이네 라고 말 할 수 있거든요 한 장 남은 12월의 달력이 떡 버티고 있으니까요 층층시하의 힘들었던 젊은 시절엔 세월이 빨리 지나 내가 우리 집안의 어른이였으면... 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돌아다 보면 세월은...잠시 잠깐 지나가는 것 같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채칵 거리는 시계 바늘을 한 바퀴 되돌리고 또 되돌리고 세월을 되돌리는 마법을 무지개가 지니고 있다면 삶의 무게 넘 힘들어 안되겠죠? 그런 신통력이 제게 없어 다행입니다 ㅎ ㅎ ㅎ 아트님~ 며칠째 흐림과 비를 반복하는 걸 보니 가을이 떠나기 싫은가봅니다 가을 비 지나면 입동과 함께 겨울 채비 서둘러야죠 이젠...떠나려는 가을 보내야 겠군요 우아하고 멋있게 아듀...가을아~ 하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