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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메일을 바르게 보시려면 하단에 작은글씨 표시하기 클릭하세요)
** 겨울 나무 ** 요즘들어 자꾸 약해지는 몸과 마음이 걱정도 되고 힘에 부칩니다 주변엔 내가보기엔 친구들은 건강하고 신나게 사는 모습에서 초라한 나의 모습과 비교도 되고 그러네요 해가 바뀌고 나이가 먹어 감에 자꾸만 작아지는 내 모습.. 창틈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 외풍이 마음까지 스며드는 것 같네요 잘지내셨나요? 뜨락의 벌거벗은 겨울 나무엔 봄을 준비하는 작은 씨눈들이 겨울 삭풍에도 잘도 견디고 있군요 머지않아 봄은 오겠지요 세상 이치란 내가 짊어져야 할 무게 만큼 지고 있다가 때가 되면 아낌없이 버려야 하는가 봅니다 가장 아름다울 시기에 화려한 잎들을 다 비워내는 겨울 나무에서 삶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연잎의 물방울도 내가 담고 있을 만큼만 담아 있다가 쏟아 내는 것은 줄기가 찢어지는 무게를 미리 알고 버리는 것 아닐까요 건강의 비결이란 긍정적인 생각과 쌓아 두지않는 아낌없는 비움,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을 잃어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비우고 또 비우는 삶이였으면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멋진 한 주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