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장미의노래/초혜신미화 오늘은 나 그대를위해 노래를 불러요 담배 연기에 가려진 그대의 흐린 시선이 아파 보여요 내 노래가 그대 아픔을 한알의 아스피린처럼 가볍게 녹이는건 싫어요 진정 그대 아픔을 보듬을래요 저 깊고 깊은 바다의 바닥까지 내려가 상처와 상처의 그 날카로운 칼날을 긁어모아 내 노래로 불태워 버릴래요 그대의 덧없는 표정 지우고 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