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봄날의 천국ㅡ 지옥에서 온 편지

rndjr 2011. 5. 5. 22:33
        봄날의 천국ㅡ 지옥에서 온 편지 지옥과 지옥사이 고통과 고통사이 이를테면 혹독한 겨울과 겨울 사이 창가에 비치는 잠시의 포근한 햇살에 아직 봄날이라 할수는 없지만 비로소 인간의 형태를 갖추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알게되어 그 따사로운 평화로움에 순간일지라도 신의 축복이랄수 밖에 없기에 감사함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순간을 행복해 하고 이 순간을 더욱 더 사랑하는 것보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없지만 당신도 고통을 느껴본 적 있다면 그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우리에게 언제 또 다시 올줄 모르는 것이므로 그저 인간의 모습을 갖고 있을때 인간 본연의 모습에서 사랑을 찾고 자비로움을 알지 못한다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스스로의 자신의 존재에 눈뜨지 못한다면 우리는 헛된 욕망에 눈이 멀어 인간의 형상마저 헤체 당하고 끝없는 고통 속에 해메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있어야 신이 있는 것이고 신이 있어야 내 존재가 있듯이 사랑이 형상화 된 것임을 모른다면 인간으로서 사랑하지 못하고 자비로움에 눈뜨지 못한다면 죄는 인간에게 있는 것이지 지옥도 신의 뜻에는 없었다는 생각입니다 왜 스스로 만드는 지옥으로 걸어들어 가려 하는지 자신을 보지 못한다면 신의 사랑도 보지 못할 것이고 신의 축복도 모를 것입니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포근한 봄날의 천국을 잠시나마 보게해준 이 순간을 신에게 감사하며 행복함을 느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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