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을 깨우는 벗을 찾아라 **
좋은 친구란 내 모자람을 채워 주는 존재입니다 온전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부족합니다 그것은 내 친구가 채워줍니다
좋은 부부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어떤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상호간에 보완해 주는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 범정스님글**
나는 힘들고 슬플 땐 화회탈을 쓴 사람이 되어 남을 잘 웃깁니다
그것은 내 슬픔이 혹 그들에게 들킬까 위장술을 쓰는거지요
아마도 그것은 마음을 주는 친구가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란 세상이 다 나를 외면해도 따듯하게 안아주고 감싸주는
그런 친구가 한명쯤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위안이 되겠지요
그들이 나를 알아주기 전에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이었나 한번쯤
성찰 해야할 것 같네요 나는 이웃에게 따듯한 사람이었나 향기를
내는 사람이었나 내 모자란 것은 친구가 채워주고 이웃이 부족한걸
내가 채워주는 서로 채워가며 살아가는 것 아닐까 합니다
겨울같은 꽃샘추위가 지나가니 완연한 봄입니다 산수유는
활짝 피고 매화도 개화하기 시작했네요 눈에 띄게 아름답진 않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이 저를 닮았습니다 ㅎㅎㅎ
마법의 봄은 우리집 뜨락에서 향기롭습니다
이 좋은 봄날에 사랑하는 친구랑 따듯한 차 한잔
나누면서 마음을 여는 것도 봄꽃처럼 향기로울 것 같네요
봄꽃처럼 마음 향기로운 한 주간 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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