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TO.

rndjr 2011. 3. 27. 22:29

    TO. 나의 행복지수는 20`30` 하지만 나는 그것으로도 행복해질 수있는 방법을 알고있다 나머지 10`은 어제도 지하보도 계단에 잠들었을 불구청년의 것이다 누구도 작고 크던 나름의 행복지수가 있다 웬만해선 나의 행복지수보단 딴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나또한 더이상의 불행이 없다면그것이 행복이다라고 물러날 수없는 행복의 지수로 버티고 있는지 모른다 아무튼 내가 숨쉬는 공기만이라도 방사능 오염이 되지않았으면 좋겠다 햇살 포근함이 오늘 계속된다면 난 오늘 휴일을 행복했던 날로 여길 것이다 난 행복할 자격이 있는가? 누구도 있다 나같은 사람도 즐기고 있지 않은가 나의 행복지수가 100이라한들 내가 잠들 침대가 얼마나 커질 것인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해도 지금의 행복지수를 높힐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건강을 유지해야 하고 좀 더 문화생활을 하고 싶다 책도 읽고 싶고 글도 쓰고 싶고 막노동보단 좀 더 여유로운 생활를 해야하는 데 언제될지 모르겠다그래도 난 얼마 안있어 되겠지 마음껏 미리 상상이나 하자 돈드는 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오늘 불행한 생각보단 행복할 거리를 찾아 떠도는게 났다 행복 사실래요? 나보다 행복지수가 낮은 사람이나 높음에 얽눌린 사람 혹은 자신의 행복을 누릴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되지 않은 행복을 팔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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